생명의 언어, 죽음의 언어 (마태복음12:33-37)
모든 만물은 말씀으로 창조되었고, 말씀으로 경영되고 있습니다. 그 법칙과 원리를 발견한 것이 과학입니다. 과학으로 만물을 분해하면 언어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사회, 문화, 경제, 관계 모두 언어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람의 관계 속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생명을 살리고 윤택하게 하는 언어도 있고, 죽이고 파괴하는 나쁜 언어도 있습니다.
1. 좋은 것을 마음에 채워야 합니다.
그 나무는 열매를 보면 알 수 있고,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그는 어떤 사람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마음에 가득한 것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공급되는 그것이 그 사람의 인격과 성품을 만들어 내므로,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은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2. 말의 선택과 훈련이 중요합니다.
귀에 성령의 필터가 있어야 합니다. 수많은 소리와 지식, 정보를 여과 없이 마음에 쏟아부으면, 마음과 영혼이 혼탁해져서 일그러진 성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일그러진 성품에서는 좋은 언어가 아니라, 상처를 내고, 죽이는 무서운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말을 잘 선택하여 잘 듣고, 잘 배우고 잘 말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말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3. 생명의 언어로 무장해야 합니다.
격이 떨어지는 잡스러운 말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서 생명도 권위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말은 예수님의 향기와 격이 있어야 합니다. 생명의 언어는 죽어가는 자를 살리고, 병든 몸과 영혼을 치유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에게서 오는 격이 높은 생명의 언어로 무장하고, 생명의 언어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말은 그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품격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거룩한 품격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 격이 떨어지는 추한 말을 사용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과 품격을 드러내기 위하여 생명의 언어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무엇을 깨달았는지 나누어 보세요.
2) 어떤 말이 생명의 언어이고, 죽음의 언어인지 함께 나누어 보세요.
(나눔은 남의 이야기나 과거가 아니라, 지금 내게 주신 은혜를 나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