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세우는 가정 (고린도전서3:10-15)
하나님께서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듯이, 가정도 말씀으로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큰 사랑이요, 긍휼과 은혜입니다. 말씀으로 가정을 세운다는 말은 하나님의 큰 사랑과 긍휼과 은혜로 세운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절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존재입니다.
1. 십자가 반석 위에 세워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집을 짓는 자들입니다. 나를 하나님의 집으로 지어야 하고, 가정을 하나님의 집으로 세워야 합니다. 내 집과 가정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기초입니다. 우리는 완전한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야 합니다. 생명이 없는 우상이나, 죄의 종인 사람이나, 썩어지고 불타버릴 사물이 아니라, 십자가의 신앙고백 위에 세워야 허물어지지 않습니다.
2.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 지어야 합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와 긍휼로 아름답게 지어야 합니다. 우리는 불완전한 죄인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 없이는 화평을 이룰 수 없습니다. 값없이 베푸신 무한한 은혜가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서게 하셨듯이, 우리도 가족을 서로 불쌍히 여기며, 무한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조건 없는 사랑을 힘입어 은혜와 긍휼로 믿음의 가정을 세워야 합니다.
3. 주님이 주인 된 집을 지어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 집 주인이요, 우리는 그의 종입니다. 종은 주인의 명령과 가르침에 순종해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주인이 종을 부려 먹고 버리지만, 주님은 종을 희생의 사랑으로 섬기고, 영광의 나라를 상속해 주십니다. 주인 되신 주님을 내쫓고 불완전하고 모순투성이인 내가 주인이 되면, 갈등과 다툼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가정의 주인을 주님으로 모셔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지지 않은 집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함이 없이 지어진 집은 작은 것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크신 긍휼과 은혜로 세운 가정은 절대 어떤 환난과 시험에도 무너지지 않고, 점점 더 성숙해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며 감사 찬송하는 은혜의 가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무엇을 깨달았는지 나누어 보세요.
2) 나의 가정은 어디에 무엇으로 집을 지어가고 있습니까?
(나눔은 남의 이야기나 과거가 아니라, 지금 내게 주신 은혜를 나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