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삶을 살자 (몬1:1-7)
누군가의 삶은 어둠을 몰고 오고, 누군가의 삶은 빛을 몰고 옵니다. 어둠을 몰고 오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주는 불행한 사람이고, 빛을 몰고 오는 사람은 모두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전에는 어둠이었지만, 주님을 만나서 주님의 은혜로 빛이 되었으므로, 어둠이 아니라, 빛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 주님을 만나면 어둠이 빛이 됩니다.
어둠에 속한 사람도 빛이 되신 주님을 만나면 빛이 됩니다. 빌레몬서 이야기는 빌레몬 집의 노예였던 오네시모가 자유를 꿈꾸다가 주인 빌레몬의 소유를 훔쳐서 로마로 도망했다가 사도바울을 통하여 주님을 만난 후 주님의 제자 곧 빛이 되어 빌레몬에게 찾아와 용서를 구하는 살아 있는 복음 이야기입니다. 빌레몬의 인생은 주님을 만나서 변했고, 오늘까지 복음의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 복음이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오네시모가 바울을 통하여 주님을 만난 후, 용서받고, 주님의 제자가 되었지만, 빌레몬의 용서가 없이는 진정한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레몬에게 편지와 함께 오네시모를 보내고, 그를 용서하고 형제로 받아줄 뿐 아니라, 바울 자신을 영접하듯이 영접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말로만 복음을 외치지 말고, 둘 다 삶이 곧 복음임을 확인하고, 증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3. 이웃에게 복음의 빛을 드러내야 합니다.
나무는 열매로 증명하듯이, 그리스도인들도 성품과 삶으로 복음으로 사는 자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바울과 오네시모, 그리고 빌레몬과 그 집에 있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를 그 지역사회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감동적인 복음의 이야기는 수많은 사람이 주께로 돌아오게 할 뿐 아니라, 주님 다시 올 때까지 복음의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말로만 주의 이름을 부르고, 교인 명찰만 달고 다니는 사람은 결단코 주님을 뵐 수 없습니다. 복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족과 교우,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복음의 삶으로 복음의 빛을 비추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삶 자체가 복음이 되어야 하고, 이웃에게 사랑의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을 가리는 자가 아니라, 복음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용서란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보세요.
2) 오네시모가 경험한 복음과 내가 경험한 복음을 함께 나누어 보세요.
(나눔은 남의 이야기나 과거가 아니라, 지금 내게 주신 은혜를 나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