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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곡식과 가라지 (마태복음13:24-30)

 

1세기 당시 농부들은 밭에 곡식을 뿌린 후, 대적자가 밤에 몰래 가라지를 덧뿌리는 일을 겪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곡식과 가라지가 비슷하게 자라 구분하기 어렵지만, 결실기가 되면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이에 종들은 주인에게 밭에 곡식만 심었는데 가라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묻고,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통해 천국의 비밀을 가르쳐주셨습니다.

 

1. 곡식을 뿌린 곳에 가라지가 함께 자라는 이유

교회는 알곡 성도만 있어 하는데, 가짜도 있습니다. 이는 밭에 좋은 씨를 뿌렸지만, 원수가 몰래 뿌린 가라지가 함께 자라듯이, 하나님께서 세상이라는 밭에 복음의 좋은 씨만 뿌리셨지만, 사탄이 몰래 뿌린 가짜와 이단도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알곡 성도는 복음의 본질을 깨닫고, 거듭나고 변화된 사람,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들이고, 가짜는 하나님과 복음을 탐욕의 도구로 이용하는 악한 사람들입니다.

 

2. 가라지를 뽑지 않고 인내로 기다리는 이유

가라지를 즉시 뽑지 않고 추수 때까지 기다리는 이유는 알곡을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가짜와 이단들을 즉시 제거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알곡 성도 때문입니다. 가라지는 추수 때, 곧 심판의 날까지 기다렸다가, 때가 차면 모두 거두어 불사르게 됩니다. 사람이 보기에 이해가 되지 않고, 답답해 보여도 온전하신 하나님은 때를 정하시고 일하십니다. 그 날은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3. 추수 때가 되면 확실히 구별하십니다.

농사꾼은 씨를 뿌리고 가꾸는 과정을 거쳐 마침내 추수하여 알곡만 모아 곡간에 들입니다. 이처럼 영적인 추수의 때, 곧 세상 끝에도 천사들이 와서 알곡은 모아 천국 곡간에 들이고, 가라지는 거두어 불사르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날까지 인내하며, 좋은 알곡으로 익어가면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때가 되면 알곡과 가라지를 확실히 구별하시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뿌린 곡식은 알곡으로 익어가고, 가라지는 본질적으로 알곡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음 밭에 복음의 씨가 뿌려져야 하고, 우리 안에 복음이신 그리스도의 생명의 씨가 있어야 하고, 복음의 말씀으로 자라고 변화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씨가 아닌 다른 것이 뿌려지면, 가라지가 될 수밖에 없고,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내 안에 무엇이 뿌려져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1) 교회 안에 가라지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2) 나는 어떻게 알곡으로 익어가고 있는지 나누어 보세요..

 

(나눔은 남의 이야기나 과거가 아니라, 지금 내게 주신 은혜를 나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