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매고, 풀자 (마태복음18:18-20)
사람은 살면서 늘 문제 속에서 살아갑니다. 교회도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좋은 이야기보다는 죄의 문제를 더 많이 다룹니다. 부르심은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성경에서 말씀을 통하여 답을 찾고, 매듭지어야 할 것들은 매듭짓고, 풀어야 할 것들은 풀어야 합니다.
1. 매듭지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문제는 죄에서 비롯되는 것들입니다. 교회는 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죄를 알고도 묵인하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므로 죄를 인식하고, 죄가 더 이상 교회를 병들게 하지 못하도록 이를 매듭짓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회개할 때까지 사랑으로 권고하고 기도하지만, 결국 회개하지 않으면, 단호하게 선을 그어 매듭을 지어야 합니다.
2. 풀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죄에 얽매여 문제 속에 갇힌 사람을 말씀으로 권면하고, 그가 회개하면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과오를 용서하며 관계를 회복시켜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한한 회개의 기회를 주시며, 회개하는 자에게는 언제나 용서와 더 큰 사랑을 베푸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형제가 회개하면 품어주고, 하나 되어 사랑의 교제를 이루어야 합니다.
3. 함께 매고, 함께 풀어야 합니다.
주님은 두 사람이 이 세상에서 마음을 모아 어떤 일을 결정하고, 기도하며 풀고자 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다 들으시고 이루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죄의 문제를 매듭지으면, 하나님도 매듭을 지어 주시고, 우리가 풀면 하나님도 풀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두세 사람만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도 주께서 그곳에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 된 교회입니다. 예수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우리는 그분의 지체입니다. 몸의 한 부분이 아프면, 온몸이 아프듯이, 교회의 한 구성원이 아프면, 모든 성도가 함께 아파하고, 함께 돕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도 아픔을 통하여 성장하고 더욱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며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1.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생각하고 해결해야 하는지 나누어 보세요.
2. 문제를 해결하여 좋은 관계를 세운 함께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