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빛으로 오신 주님 (요한복음 1:9-14)
하나님과 단절된 세상은 생명의 빛을 잃고 캄캄한 암흑에 휩싸여 사망의 땅이 되고 말았습니다. 고대 사회는 힘 있는 절대자들이 지배하는 무서운 전쟁터로 변모했고, 사람들은 자유도 인격도 소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았습니다. 온갖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에 생명의 빛이 되신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찾아오셔서 역사하신 이야기가 바로 성경의 역사이자 복음의 역사입니다.
1. 이 땅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인자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우주에 충만하시므로 어디에나 계시지만, 이 땅에 인자로 오셨다는 것은 하나님을 떠나 죄 아래 갇힌 사람들에게 찾아오셨다는 뜻입니다. 죄의 종이 된 사람들에게 찾아오시기 위해 말씀으로 계시하셨고, 말씀의 계시대로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예정하신 때에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성령으로 잉태되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2. 이 땅에 생명의 빛이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영원한 생명이 오신 것입니다. 타락한 어둠의 세상에서 태어난 것은 참 생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육신의 생명은 결국 사망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빛은 영원하고 완전한 영적인 생명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오셨기 때문에 생명의 빛이라고 불리십니다. 생명의 빛이신 주님을 영접한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3. 주님이 오신 목적이 우리에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말씀이신 주께서 육신으로, 생명의 빛으로 오신 목적이 나에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내게 생명이 없으면, 모든 것이 무의미합니다. 생명이 있어야 비로소 모든 것이 의미를 갖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고 비참한 사람은 생명을 주러 오신 주님을 외면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을 외면하는 것은 스스로 영원한 사망의 저주와 심판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놀라운 주님의 사랑과 생명을 받는 자는 참으로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해 일하십니다. 오늘날도 살아있는 자들은 누구든지 생명의 빛으로 오신 주님을 영접하면 새 생명을 주십니다. 이 복음을 깨닫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복음은 듣는다고 다 깨닫지는 않습니다. 생명의 복음은 야곱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자들에게만 허락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에서처럼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허락하시지 않습니다.
1) 육신을 입고,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십니까?
2) 주님이 오신 목적이 나의 삶에 이루어지고 있는지 나누어 보세요.
(나눔은 남의 이야기나 과거가 아니라, 지금 내게 주신 은혜를 나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