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의 땅에 오신 참 빛 (요1:9-12절)
2000년 전 유대 땅에서 시작 된 복음이 우리 땅에 전해지기까지 185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대륙의 산과 강과 사막, 태평양 바다와 큰 핍박과 배타적인 인습의 철벽을 뛰어넘어 이 땅에 빛이 임했습니다. 이 땅에 복음의 씨가 뿌려지기까지 강력한 하나님의 은혜와 선교사들과 이름 모를 의인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눈물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은 은밀하게 때를 준비 하시고 일하십니다.
예정하신 때가 차서 예수께서 오셨습니다. 때가 찼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시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헬레니즘, 로마제국, 도시화, 철학과 수사학, 열린 종교문화, 세계주의, 개인주의, 세계를 향하여 열린 길, 우편 발달, 유대인들의 회당 등 나라와 문화와 환경 등을 미리 준비하셨다는 말입니다. 이 땅에도 그렇게 준비하시고 복음을 허락하셨습니다.
2. 이 땅에 복음의 씨를 뿌릴 수 있는 환경과 토양이 준비 되었습니다.
1세기에 유대인들이 로마제국의 억압, 지도자들의 타락, 가뭄과 기근, 질병, 전쟁으로 절망에 빠져서 메시야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해방자요, 구원자요, 위로자인 보혜사로 오셨습니다. 우리나라도 근대화의 압박, 외세의 침략, 가뭄, 기근, 질병, 극심한 가난, 지도자들의 절대무능과 부패, 국력의 쇠퇴로 절망에 빠졌을 때, 희망과 구원의 손길이 필요할 때, 복음이 왔습니다.
3. 하나님은 미리 사역자를 준비하시고, 파송하셔서 일하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제자들을 준비시키시고, 성령을 부어 선교사로 파송하셨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19세기 영국과 미국에서 일어난 2차 영적 대각성 운동과 부흥운동이 20대 젊은 청년들에게 순교를 각오한 불타는 선교의 열정을 일으켰습니다. 그 젊은 청년 선교사들이 이 땅에 파송 받아 물밀 듯이 밀려왔고, 그들에 의해 복음의 씨가 뿌려졌습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나라 선교초기에 불타오르던 뜨거운 선교의 열정과 말씀의 영성, 순수한 사랑과 섬김의 영성이 점점 식어져가고, 변질되어 가는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순수한 복음과 선교의 영성을 회복하여 이 땅에 참 빛을 비추어 희망을 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1)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와서 무엇이 바뀌었는지 나누어 보세요.
2) 1885년 복음이 들어 올 때, 우리의 대내외적 환경이 어땠는지 나누어 보세요.
3) 내게 주어진 선교의 사명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