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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내가 필요합니다.(1:2-4)

 

과정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시작과 끝은 잠깐이지만, 과정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농사도 씨 뿌리고 거두는 일은 잠깐이지만,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 맺기까지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인생도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태어나고 죽는 것은 한 순간이지만, 삶의 여정과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는 길은 긴 인내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1. 인내가 없이는 열매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각자 살아온 삶의 열매를 가지고 심판대 앞에 서게 되는데, 삶의 열매는 한 순간에 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내가 필요합니다. 인내란 깡으로 버티는 것이 아닙니다. 물주고 가꾸고 열매 맺기까지 수고하며 기다리는 긴 과정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인내의 수고가 없이는 절대 열매가 없습니다. 그래서 인내가 약속과 상을 준다고 한 것입니다.

 

2. 인내는 우리를 온전케 하는 축복의 도구입니다.

한 생명이 태어나 건강한 성인이 되기까지 인내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인내는 보석으로 다듬어지는 연단의 과정입니다. 말씀의 칼로 악하고 부정한 것들을 깎고, 잘라내고, 뽑아내는 과정이 힘들고 아프지만, 결국은 온전케 되기 때문에 인내는 축복의 선물입니다. 세상은 시련과 연단의 과정을 통하여 병들어 가지만, 그리스도인은 정금같이 순결해지는 축복의 과정입니다.

 

3. 인내의 믿음이 영광을 상속하게 합니다.

세상은 아무리 인내해도 결국은 쇠하여지고 허무에 굴복하게 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말씀의 약속대로 영광의 소망이 예비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상에서 인내의 말씀으로 살아내면 모든 일이 유익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내의 과정을 생략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인내의 말씀을 따라 살아내면 반드시 약속하신 영광을 상속받게 됩니다.

 

인내는 쓰고, 그 열매는 달다고 말하지만, 주님이 없는 세상은 모두 순간뿐이고 모두 내려놓아야 하니, 힘들고 우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의 인내는 영원히 달콤한 열매를 맺게 하고, 모든 수고 또한 하나도 헛되지 않게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인내의 과정은 꼭 필요한 축복의 과정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인내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1) 인내가 무엇인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나누어 보세요.

 

2) 나에게 인내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나누어 보세요.

 

3) 그리스도 안에서 인내가 주는 유익을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