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45: 그리스도는 왕의 직분을 어떻게 행하시는가?
⇨ 답: 그리스도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왕의 직분을 행하신다. 그는 한 백성을 세상으로부터 자기에게 불러내시고, 그들에게 직원들, 율법들, 책벌(責罰)들을 주시고, 그것들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리신다.
그는 그가 택하신 자들에게 구원 얻는 은혜를 주시고, 순종하면 상주시고 범죄 하면 징계하시며, 모든 시험과 고난 중에서 그들을 보존하시고 붙들어 주신다. 그는 그들의 모든 적을 제어하고 정복하시며, 자기 자신의 영광과 자기 백성의 선을 위하여 모든 일들을 배열하신다.
그는 하나님을 모르고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남은 자들에게 보복을 시행하신다.
(행15:14-16, 사55:4-5, 창49:10, 시110:3, 엡4:11-12, 고전12:28, 사33:22, 마18:17-18, 고전5:4-5, 행5:31, 계22:12, 2:10, 3:19, 사63:9, 고전15:25, 시110:1-7, 롬14:10-11, 8:28, 살후1:8-9, 시2:8-9)
문46: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의 상태는 무엇이었는가?
⇨ 답: 그리스도의 겸비의 상태는 그가 아주 낮은 자리에 처하신 것을 뜻한다. 이 낮은 자리는 그가 우리를 위하여 자기의 영광을 비우시고, 종의 형체를 취하신 것을 의미한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성령으로 잉태되고,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지상에서 사시다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죽으신 후 부활하신 것을 의미한다.
(빌2:6-8, 눅1:31, 고후8:9, 행2:24)
문47: 그리스도가 잉태되어 나실 때에 어떻게 자기를 낮추셨는가?
⇨ 답: 그리스도는 잉태되어 나실 때 자기를 낮추셨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리스도는 영원부터 아버지 품속에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때가 되었을 때 비천한 신분의 여자에게 잉태되어 사람의 아들이 되시고 그 여자에게서 태어나는 것을 기뻐하셨다.
그리스도는 평범한 자기 비하에만 머무르지 않으시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자기를 낮추셨다.
(요1:14, 18, 갈4:4, 눅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