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 무장하라(엡5:15-18)
갈수록 세상이 혼탁해지고,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늘 깨어서 배우고 준비하지 않으면 살기 어렵습니다. 이미 배운 지식도 유효기간이 있어서 과거 경험이나 지식으로 빠르게 변해가는 21세기를 살아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어둠에 휘둘리지 않고, 믿음의 정절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세상을 이기고 다스릴 지혜가 필요합니다.
1. 이 세상에서 어떻게 행할지를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세상 경제와 문화는 무서운 속도로 다양하게 진화하기 때문에 예측하기도 어렵고, 그 속에서 역사하는 어둠을 분별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악한 시대를 살아가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의 지혜와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교묘한 악의 손길에 이용당하지 않으려면, 사랑과 진리로 무장하고, 좋은 관계와 좋은 공동체 울타리를 만들고, 바르게 잘 배우고 깨달아서 서로 사랑으로 돕고 함께 가야 합니다.
2. 세상의 종이 되지 말고, 세상을 다스려야 합니다.
지금 온 세계는 보이지 않는 경제 문화 전쟁 중입니다. 약하고 무지하면 지배당하는 세상입니다.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배우고 강해져야 하고, 종이 되지 말고,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염세주의자나 운명론자가 아닙니다. 무지하면 사람이나 재물의 종이 되고, 이단 사이비에 이용당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은 거룩한데, 사물과 재물의 종이 되면 망하고, 다스리고 누리면 복을 받습니다.
3. 세상에 취하지 말고, 오직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어둠의 정보와 문화에 취하면, 술 취한 사람처럼 자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세상에 취하면 안 됩니다. 세상은 이용하고 쓸모없으면 버리는 무서운 곳입니다. 내가 어려워지면 친구도 형제도 떠나고, 나를 돌아보거나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를 책임지시기 위해 목숨을 내 놓으셨고, 지금도 나의 목자로 일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해서 주님의 몸 된 공동체에 꼭 붙어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은 안일하고 무지하면 종이 되고, 주체성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무서운 곳입니다. 그래서 지혜가 필요합니다. 교회는 말씀의 지혜를 삶으로 바르고 정직하게 살아내도록 가르쳐 지키게 하는 곳입니다. 말씀으로 삶을 잘 배워야 지배당하지 않고, 주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서기까지 종이 되지 않도록 말씀의 지혜로 가정과 교회를 바로세우고, 경제도, 시간도, 관계도, 잘 배우고 준비해야 합니다.
1) 이용당하지 않고,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2) 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나누어 보세요.
3) 왜 가정과 공동체(교회)가 필요한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