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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은혜(고전15:10)

 

세상은 사람의 힘이나 노력으로 가능한 일이 많지만,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일과 다릅니다. 사람의 의지로 의롭게 되려고 노력하고, 사망과 허무의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힘써도 결국은 무능함과 비참함만 드러날 뿐입니다. 이유는 사람이 꺾인 나무 가지처럼, 생명나무이신 주님으로부터 단절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생명나무이신 예수그리스도와 접붙여지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1. 하나님의 은혜는 허락 된 자가 있습니다.

사람이 적극적으로 경건에 이르도록 노력하면 의롭게 될 것 같지만, 잘 안 됩니다. 강하고, 의로운 모양은 낼 수는 있지만 의롭게 되지는 않습니다. 의롭게 되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영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주님을 만나서 스스로 무능함과 죄를 깨닫고, 자신의 고집과 완악함이 무너져서 주님 앞에 무릎 꿇을 때부터 시작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허락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2.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을 놀랍게 변화시킵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 바울은 최고의 가문, 학벌, 지식, 지위, 열정, 자신감, 스스로 의로움과 최고의 자부심으로 당당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난 바울은 자신이 얼마나 초라하고, 부끄러운 죄인인지를 깨닫고, 고개도 들지 못했습니다. 주님을 만나서 은혜를 경험한 바울은 자신이 자랑했던 모든 것들은 배설물 같이 여겼고, 부끄럽게 여겼던 십자가는 최고의 지혜이며, 능력이 되었습니다.

 

3. 은혜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하면, 주님의 영광과 위엄과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되고, 내가 받은 복음과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 큰 은혜가 나를 움직일 수밖에 없게 하고,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신앙의 확신이 없고, 흔들리는 이유는 아직 그 은혜를 경험하지 못했거나 거듭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감사하게 하고, 신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은혜 받는 일이 우리 삶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기름 떨어진 차가 고철에 불과하듯이, 은혜가 식으면 약하고, 초라하고, 우울해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은혜를 깨닫고, 은혜가 충만해지면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은혜로 되는 것임을 잊지 말고, 매일 은혜 받고, 은혜가 중만해지는 일에 집중하시기를 축복합니다.

 

 

1) 내가 받은 은혜와 복이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2) 은혜가 떨어졌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나누어 보세요.

 

3) 은혜 받고, 충만해지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