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명
이스라엘의 지명은 성경시대를 포함하여 현대 이스라엘이 탄생하기까지 여러 지명을 사용한 것은 이스라엘이 겪었던 시대적 상황과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1. 가나안 땅 -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입국하기 이전까지 주로 가나안 일곱 족속이 거주하는 땅이었습니다. 그 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창12:7; 15:18-20)이었습니다.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출3:8)
2. 이스라엘 땅, 유대 땅 - 아브라함의 후손 곧 이스라엘의 12지파가 출애굽을 하여 요단강을 건너가 정착한 땅입니다. 이스라엘은 야곱이 얍복 강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이긴 후에 얻은 새 이름입니다(창32:28, 35:10). 그 이후 이스라엘은 야곱의 열 두 지파를 부르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타락한 이후, 그 아들 르호보암 때에 북 이스라엘과 남유다 왕국으로 분단이 되었고, BC722년에 북이스라엘이 멸망하면서 유다 지파만 남게 되면서 유다지파의 땅으로 사용되기도 했고, 그들이 타락하여 BC586년에 바벨론에 망하고, 페르시아(바사) 때 귀환 한 후에도 이스라엘과 유대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하다가, 로마에 의해 AD135년에 나라 이름을 상실 했다가 1948년 시오니즘 운동으로 독립을 쟁취한 후에 현대 국호를 ‘이스라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팔레스타인 땅 – 팔레스타인, 블레셋의 영어표현입니다. AD132-135년경에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유대인의 2차 반란을 진압한 후, 지도에서 이스라엘 이름을 삭제한 후, 그 땅을 팔레스타인으로 사용했습니다.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하면서 그 땅 이름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으로 함께 사용 되고 있습니다. 지명 때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아랍사람들 사이에 깊은 갈등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성경 시대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사라지고, 지금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아랍사람들이 그 땅을 정복하면서 정착한 아랍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