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서 가슴으로 (계2:2-5)
옳고 그름보다, 일보다 더 소중한 것이 사람입니다. 부족하고 연약해도 하나님께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부족한 우리가 서로 긍휼히 여기며, 사랑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옳고 그름이나 일 보다 서로 사랑의 감동을 나누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보고, 듣고, 배운 하나님의 말씀이, 가슴과 영혼 속에 깊이 젖어 들어서 사랑의 감동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1. 머리만 커지고, 사랑과 성령의 감동이 없으면 안 됩니다.
사랑과 성령의 감동이 없이 머리에 성경 지식만 채우면, 교만해져서 남을 정죄하거나 판단하는 자가 됩니다. 사도바울도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지식으로 머리만 커져서 십자가 사랑의 감동은 보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의인들을 정죄하고 죽이던 바리새인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중세기와 종교개혁 이후에도 성경을 이성으로만 접근했을 때, 끝없는 전쟁과 갈등을 만들어 냈고,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2. 사랑과 성령의 감동을 변질시키는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질병도 원인이 있듯이, 사랑과 성령의 감동이 식을 때도 반드시 그 원인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원인을 찾아서 다시 그 감동을 회복해야합니다. 사랑과 성령의 감동이 식으면, 부패가 시작 되고, 어둠이 틈타서 불행의 열매를 맺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하신 선물을 받을 수 없게 하기 때문입니다. 열심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에베소교회가 책망 받은 것도 첫사랑의 감동이 식어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3. 사랑과 성령의 감동을 회복해야 합니다.
사랑과 성령의 감동은 사랑의 감동이신 하나님과 그 사랑에 감동된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사랑과 성령의 감동을 회복 하려면, 사랑과 성령의 감동을 식게 만드는 곳을 떠나, 감동을 주는 곳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과 성령의 충만을 위해 하나님 중심으로 모이기에 힘쓰고, 말씀과 기도에 집중해야 합니다. 감동이 식으면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도 모두 사라지고, 근심과 염려, 미움과 원망과 불평이 자리를 잡습니다.
머리로 말씀을 인식하고 채웠으면, 이제 그것이 가슴으로 내려오게 해야 합니다. 가슴으로 뜨겁게 감동을 회복할 때,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불행과 저주와 심판은 사랑과 성령의 감동이 식은 곳에 임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은 사랑과 성령의 감동이 타오르는 곳에 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머리에서 가슴으로, 사랑과 성령의 감동을 회복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무엇을 깨달았는지 나누어 보세요.
2) 어떻게 사랑과 성령의 감동을 회복시키고, 유지할 것인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