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의 역할과 사명(엡4:11-16)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질서 있게 창조하셨습니다. 모든 만물은 질서 속에서 생존하고, 질서와 궤도를 벗어나면 깨어지도록 만드셨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통하여 사람이 마땅히 있어야 할 위치와 역할과 사명 곧 영적 질서를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섭리하신 영적 질서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 영적 질서를 깨면 혼란과 다툼과 파멸이 오지만, 사람이 질서를 지키면 평화와 생명을 얻기 때문입니다.
1. 우리를 부르신 이유와 목적을 깨달아야 합니다.
모든 만물은 창조의 섭리를 따라 자기 위치와 질서를 잘 지키는데, 그 질서를 벗어나 멋대로 살면서 질서를 파괴하는 유일한 존재가 사람입니다. 세상에 혼돈과 재앙이 온 것은 모두 사람이 창조의 질서를 파괴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셔서 창조의 질서를 회복시키시고, 하나님 앞에서 각자의 위치와 역할을 찾아 평화와 함께 완전한 생명과 행복을 얻게 하시려고 일하시는 것입니다.
2. 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깨달아야 합니다.
교회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공동체인데, 주님이 그 공동체의 머리가 되십니다. 교회는 주님의 부르심의 뜻을 실현하여 본래 위치와 역할을 찾아 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주님의 뜻인 말씀을 선포해야 하고, 가르치고 양육해야 하고, 서로 교제하여 하나가 되게 하고, 서로 섬기고 돌보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받은 사랑과 은혜를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3. 역할과 사명을 다하여 성장하고 변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역할과 사명을 다하면 저절로 예수님에게까지 자라도록 예정해 놓으셨습니다. 가지가 나무에 접붙여 있으면 저절로 성장하고 열매를 맺는 것과 같습니다. 자라지 않고 열매가 없는 이유는 가지가 나무를 떠나서 공급을 받지 못해 역할과 사명이 죽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적 질서를 떠나 세속에 길들여진 나를 개혁하여 나의 위치와 역할과 사명, 곧 질서를 회복하여 성장하고 변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 진리를 따르는 길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있으면 질서와 섭리 속에서 주시는 은혜를 공급 받을 수 없고,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참 사랑 안에서 위치와 역할을 찾아서 참 되게 예배하고, 잘 가르침 받고, 사랑으로 교제하고, 은혜로 섬기고, 긍휼을 나누면서 더욱 영적으로 성숙해지고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받은 은혜를 나누어 보세요.
2) 나의 위치와 역할, 사명이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