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뿌리 (신명기6:4-9)
하나님은 택하신 사람과 가정을 통하여 일하셨습니다. 구약시대는 가정과 성전이 중심이 되었고, 가정이 곧 학교였습니다. 바벨론 포로기에는 성전이 없었기 때문에 마을마다 회당을 만들고, 회당이 학교역할을 했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성전이 사라지고, 유대인교인들과 결별을 하면서 회당을 떠나 성전 되신 예수님과 가정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정이 신앙의 뿌리가 된 것입니다.
1. 신앙은 뿌리가 확실하고 튼튼해야 합니다.
신앙은 뿌리가 튼튼해야 하는데, 그 뿌리는 가르침으로 시작됩니다. 아이가 말을 배울 때부터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존재하지 않고, 하나님만이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근본 되심을 알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구주이심을 고백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보혜사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씀으로 사는 것이 최고의 지혜요, 복임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확실한 신앙고백이 뿌리가 되어야 합니다.
2. 신앙교육은 가정과 교회가 함께 해야 합니다.
신앙의 뿌리는 단순한 성경 지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전인적인 삶을 통하여 말씀이 온 몸으로 체득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처럼, 우리도 말씀이 곧 삶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이 삶이 되게 하려면 교회는 말씀을 잘 가르쳐서 깨닫게 하고, 가정은 깨달은 말씀으로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도록 섬기는 훈련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와 가정이 구심점이 되어야 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3. 가정을 바르게 세워야 복을 받습니다.
교회는 성도를 잘 가르치는 좋은 사역자를 세워야 하고, 사역자들은 성도를 잘 가르쳐서 가정의 제사장이요, 선교사요, 교사로 세워야 합니다. 예수님과 바울이 제자 양육에 힘쓴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일은 가르치는 사역자를 통하여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가정을 바르게 세우면, 어떤 고난도 이길 수 있고, 주께서 때를 따라 베푸시는 은혜와 복도 풍성히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가정은 잘 세워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어려서부터 교회와 가정에서 잘 가르침을 받아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가면, 강한 자가 되어 성장 과정을 통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성장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어둠에 휘둘리게 되고, 삶이 고단해질 뿐 아니라, 곁길로 빠져 불행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선순위를 가정에 두고, 가정을 말씀으로 바르게 세워서 온 가족이 그리스도 안에서 참 평안과 복과 구원의 영광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깨달은 사실을 함께 나누어 보세요.
2) 교회의 역할과 가정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