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랑하라 (빌레몬서1:4-7)
하나님의 사랑은 이론이 아니라 삶 자체입니다. 빌레몬서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준 감동 이야기입니다. 빌레몬서에는 바울과 골로새 지방의 빌레몬 가정 그리고 빌레몬의 재산을 훔쳐 도주했다가 회심한 노예 오네시모와 그 집에 있는 교회와 그 성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그들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참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 그리스도의 사랑은 초월적인 사랑입니다.
1세기에 노예는 주인의 물건으로 인권이 없던 시절입니다. 오네시모는 주인의 재산을 훔쳐 달아났으므로 목숨을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이 오네시모를 회개시켜서 주님의 제자요, 바울의 제자가 되게 했고, 죄를 용서받기 위해 빌레몬에게 목숨을 걸고 찾아가서 용서받고 형제요, 가족이 되게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2. 그리스도의 사랑은 관계를 회복시켜 줍니다.
오네시모의 범죄는 빌레몬 가정뿐 아니라, 그 지역사회를 놀라게 한 큰 사건이었습니다. 그가 다시 돌아온다는 것은 그 지역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 지역 사람들의 상식을 뛰어넘어 이전과는 전혀 다른 공동체의 일원이요, 그리스도의 몸이며, 참 형제가 되도록 관계를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오네시모는 오히려 화가 복이 되었습니다.
3. 참사랑의 감동은 이웃을 구원받게 합니다.
나이가 많고, 감옥에 갇혀서 전하는 사도바울의 한마디 한마디 속에는 눈물 섞인 애타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참사랑의 감동을 눈으로 보고 경험한 빌레몬의 가정과 오네시모와 그 지역교회와 그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듣게 했고, 그리스도에게 돌아와 구원받게 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용서할 수 없는 한 사건이, 그리스도의 참사랑과 복음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수많은 사람을 구원하게 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모든 문제를 그리스도의 사랑의 관점에서 접근하면 문제가 오히려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화가 복이 되게 하는 역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모든 일은 그리스도의 참사랑과 감동으로 풀어가야 합니다.
1. 빌레몬서를 통하여 깨달은 은혜를 나누어 보세요.
2. 내 곁에 오네시모 같은 사건이 있다면 어떻게 대할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