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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눅21:5-6)

예수께서 예언하신대로 A.D.70년 로마에 의해 파괴될 때 지렛대로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게 무너뜨려졌습니다. 
그러나 성전 산 서쪽 벽의 총길이는 약485m 중에 현재 약60m의 서쪽 벽만(지하 17단, 지상 7단) 공개 되어 당시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역사를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70년 멸망한 후에 유대인들에게 성전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다만 일 년에 단 한번 성전파괴 기념 일인 아브월(양력, 7-8월) 9일에만 예루살렘에 출입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었기에 많은 유대인들이 이 서쪽 벽 가까운 곳에 모여 성전이 파괴된 것을 슬퍼하며 울었다고 해서 ‘통곡의 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A.D.7세기경 회교의 오마르왕은 유대인들이 이곳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허락해줬습니다. 그때부터 이 서쪽 벽은 유대인들에게 가장 거룩한 기도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성전 산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통곡의 벽에 가서 여호와께 그들의 소원을 빌고 또 기도의 제목을 종이에 써서 벽 틈에 끼워두기도 합니다.
통곡의 벽 남쪽은 여자들이 기도하고 북쪽은 남자들이 기도하도록 구분되어 있습니다. 
성지 답사 자들도 기도처에 들어갈 수 있으나 남자는 반드시 머리에 키파(둥근 작은 모자)나 모자를 쓰고 들어가야 하며 여자는 어깨와 무릎이 드러나지 않는 옷을 입고 들어가야 합니다.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성과 이 통곡의 벽을 되찾은 것은 1967년의 6일전쟁의 승리의 결과입니다. 이스라엘 정예공수부대는 완강한 저항을 받으며 구 예루살렘성의 사자 문을 6월 7일 10시경 통과하여 입성했습니다.
2000여 년 동안 강제추방 되어 유리하며 방황하며 살다가 잃었던 예루살렘 성을 그날 정오에 완전 점령한 후 이스라엘 병사들은 통곡의 벽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통곡의 벽은 디아스포라(Diaspora)의 유대인들에게 잃었던 이스라엘 땅을 되찾겠다는 꿈을 상징하는 성소이기 때문압니다. 이때부터 이곳에서 유대인들의 민족적 집회가 열리고 군인들의 선서식도 가지고 있고, 바르 미쯔바(Bar Mitzvah)는 오늘날 유대인이 만 13세가 되었을 때 행하는 성년의식으로 이곳에서 성대하게 거행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년식은 결혼식과 함께 일생 중 가장 성대하고 중요한 행사로 여깁니다.
바르 미쯔바는 “계명의 아들”이라는 뜻인데 이 의식을 통해서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고 이때부터 성년이 되어 구약성경의 계명을 잘 지키면서 살아가야 하는 책임적인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성전시대에는 성전 안에서 바르 미쯔바의 성년예식이 거행되었다. 유대인들은 성년 곧 계명의 아들이 된 후 유월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었습니다.

현재 공개된 서쪽 벽(통곡의 벽) 약60m 외에 땅속에 묻혀 있던 485 m의 벽은 계속 발굴 중에 있습니다. 영국의 고고학자들은 19세기 중엽부터 서쪽 벽(the Western Wall)을 파 들어가기 시작하였는데, 처음에는 1864년 Charles Wilson이 작업을 주도하였고 이어서 1867년부터 1870년까지는 Charles Warren이 발굴 작업을 계속하였습니다. 
이 때 지금의 도로 높이에 있는 12.8 m 넓이의 아치형 다리 흔적을 Charles Wilson경의 발굴단이 발견하게 되어 이 아치 다리를 Wilson Arch라고 부릅니다. 
“Wilson’s Arch”가 헤롯 성전의 성전 산(Temple Mount)과 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아치 모양으로 건설되었던 다리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Charles Warren은 그곳을 계속해서 파고 들어가서 Wilson’s Arch의 모습을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67년 6일 전쟁이 끝난 후, 이스라엘의 종교 청은 서쪽 벽을 계속해서 발굴할 수 있도록 허락하였고 그 후 지금까지 그 발굴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발굴 된 서쪽 벽을 타고 나가는 터널은 아랍 사람들이 하수도 공사를 위해서 파들어 가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잔해들이 땅속 깊이 묻혀 있으면서 옛 예루살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