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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고 선한 청지기 (12:42-44)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문화명령지상명령을 위임받았습니다. 우리는 다스리고 누리는 영광과 복을 위임받았고,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드러낼 책임도 위임받았습니다. 모든 사람은 마지막에 위임받은 것들을 결산을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 늘 기도하고, 지혜와 총명을 구해야 합니다.

 

1. 맡겨 주신 것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나와서 하나님으로 말미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은 주신 재능, 시간, 재물, 환경, 조건 모두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하고, 맡겨 주신 것을 주인의 뜻을 따라 지혜롭게 운영하는 선한 청지기로 살아갑니다. 맡겨 주신 것을 내 것이라고 나만을 위해 사는 자는 불의한 청지기입니다.

 

2. 맡겨 주신 오늘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와도 오늘 사과나무 한그루를 심겠다는 사명으로 살아야 합니다. 내일을 염려하지 않고, 오늘 맡겨 주신 일에 충성하여 선한 열매를 맺는 선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한 소명으로 각자 오늘의 위치에 세워 주셨습니다. 현재 나의 위치와 역할을 부정하면 스스로 존재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요셉처럼 말이 안 되는 길도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길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3. 많이 거두고, 많이 나누어야 합니다.

주신 시간과 재능, 재물, 사랑을 감추어 두거나, 무의미한 곳에 소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영육 간에 더 좋은 열매를, 더 많이 거두어서, 더 풍성히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부자가 목적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가난이 목적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유익을 위해 맡겨 주신 것을 잘 관리하고, 좋은 열매를 많이 거두고, 많이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맡겨 주신 문화명령과 지상명령을 잘 수행하면 절대 가난하거나, 초라한 삶을 하게 하시지 않습니다. 실수가 있고, 부족해도, 함께 엎드려 기도하며 지혜롭고 선한 청지기의 삶을 살아가면, 반드시 유익한 길로 이끌어 주시고, 많이 거두고, 많이 나누게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오늘 맡겨 주신 명령에 헌신하는 복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깨달은 은혜를 나누어 보세요.

 

2) 내게 맡겨 주신 것을 잘 관리하는 선한 청지기인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