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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절과 준비된 신부(14:1-3)

 

하나님께서 남편과 아내, 혼인잔치를 통하여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는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은 남편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아내로 소개하셨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을 신랑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신부로 소개하셨습니다. 우리가 쉽게 깨닫도록 일상의 삶을 비유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고대 히브리 민족의 가정과 1세기의 유대인의 결혼풍속을 이해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잘 알 수 있습니다.

 

1. 구약에서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구약 모세오경에서는 결혼한 아내가 간음하면 부정해졌기 때문에 본 남편에게 돌아 올 수 없게 하셨습니다. 거룩한 공동체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언약하고 결혼한 백성들이 남편 된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겨 간음을 해도,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부정을 씻으시고, 다시 사랑해 주셨습니다.

 

2. 신약에서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예수께서 유대인의 결혼풍습을 통하여 천국의 비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유대인은 결혼 할 때, 신랑이 신부 집에 가서 정혼하고, 신랑은 돌아가서 거처를 마련했습니다. 그 동안 신부는 신랑을 기다리면서 정절을 지켜야 했고, 자신을 준비했습니다. 때가 차면 신랑이 와서 결혼잔치를 하는데, 저녁에 시작했습니다. 신랑은 밤에 언제 올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잔치에 참여할 신부의 들러리들은 등을 준비하고 신랑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신랑친구들이 보라 신랑이로다.” 외치면 등불을 들고 나가 맞이하여 혼인잔치에 참여했는데, 등불이 없이는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이 혼인잔치에 복음이 숨겨져 있습니다.

 

3. 믿음의 정절을 지키며, 때를 기다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달리기 선수가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마지막 골인지점을 통화가지 못하면 그동안의 모든 수고가 수포로 돌아갑니다. 믿음여정도 끝이 좋아야 하는데, 방향과 골인 지점이 명확해야 합니다. 믿음의 정절을 잘 지키려면 한 남편만을 사랑해야 하고, 자신의 본분을 잘 지켜야 합니다. 믿음의 정절을 지키려면 거처를 준비한 후, 다시 오실 신랑 되신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과 함께 정결한 신부로 잘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간음하는 자와 같고, 다시 오실 신랑 되신 주님을 잊고, 신부로 잘 준비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에 이를 수 없습니다. 끝까지 믿음의 정절을 지키며, 좋은 신부로 잘 준비하여 마지막 혼인잔치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무엇을 깨달았는지 받은 은혜를 나누어 보세요.

 

2) 어떻게 살아야 정절을 잘 지키고, 신랑 되신 주님을 맞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