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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야 길을 지나서 (신명기 8:1-3)

 

사람은 만들어지는 존재이지만, 스스로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무엇인가에 의해 영향을 받아 만들어져 갑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이 은혜의 영향을 받아 하나님의 방법으로 과정을 거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져 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가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바르게 세워져야 합니다.

 

1. 왜 광야 길을 지나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셔서 가깝고 쉬운 길이 아닌, 험난한 광야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애굽에서 430년 동안 뼈 속까지 깊이 뿌리 내린 애굽의 정신문화와 우상의 뿌리를 개혁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애굽의 정신과 우상의 뿌리를 뽑고, 새롭게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며, 택하신 언약 백성들은 떡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체험으로 가르치기 위해 광야 길을 지나게 하셨습니다.

 

2. 광야는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곳입니다.

광야는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의인들이 세워지는 곳입니다. 광야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입니다. 광야는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광야는 자신을 개혁하고, 변화시키는 곳입니다. 광야는 인간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게 만드는 곳입니다. 광야는 알곡과 가라지를 구별하는 곳입니다. 광야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깨닫게 하는 곳입니다.

 

3. 광야는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광야 학교에 입학한 학생과 같습니다. 잘 배우고, 훈련하여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가 형성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있는 자로 잘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훈련 과정을 게을리 하면 세상 문화에 더 깊이 젖어들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에 이를 수 없습니다. 광야에서 모든 것 다 비우고,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을 만나는 체험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만나면 강한 자가 되고, 모든 것을 얻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유익한 길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에게 홍해의 세례와 광야의 길은 가장 유익한 길이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넉넉하게 상속 받아 누리게 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우리가 지나가는 이 시대의 광야 길도 모두 유익한 길입니다. 하나님은 혼자 광야를 지나도록 놔두지 않으시고, 가족과 공동체와 동행하게 하시고, 하나님도 함께 하십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무엇을 깨달았는지 함께 나누어 보세요.

 

2) 이 시대의 광야 길을 누구와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