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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과 떠남 (12:1-3)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딘가에서 태어나서 그곳에 머물면서 그곳의 제도나 풍습, 사상, 문화에 동화되어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고대 사회는 주로 우상과 전통 관습에 갇혀 사는 폐쇄적이고 닫힌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떠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약속을 따를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인습의 뿌리를 깊이 내린 삶의 자리를 떠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1. 부르심에 순종하여 떠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찾아 오셔서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하나님께서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논리로 도무지 이해 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로부터 약속의 말씀을 들을 때, 어떤 신비한 힘이 그에게 확신을 주었고, 과감하게 결단하고 약속을 믿고 떠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들으면 떠나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하시고, 결단하게 하십니다.

 

2. 떠나지 않으면 새로운 소망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뿌리 내릴 곳이 아니라, 잠시 머물다 떠나는 광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떠나라고 하실 때는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떠나라고 하시면, 무조건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절대 의로운 곳에서 떠나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불확실하고, 불의하기 때문에 떠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롯의 처와 같이 주저하지 말고 가라 하신 곳으로 떠나야 합니다.

 

3. 떠날 곳과 머물 곳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머무는 곳이 머물러야 할 곳인지, 떠나야 할 곳이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떠나라 하는 곳에 계속 머무는 자는 불행을 자초하는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라 말씀하시는 곳에 복과 영광과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주야로 묵상하여 부르심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죄와 불의, 게으름, 잘못된 습관, 어리석은 악의 자리, 사망에서 떠나야 합니다.

 

성경역사가 증명한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의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가라 하는 곳으로 떠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슬프게 하고, 진노하게 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불순종하여 떠나지 않고, 우상과 자기 고집에 매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존재입니다. 본성을 굴복시켜서 부르심에 순종하여 불의와 악으로부터 떠나야 합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깨달은 은혜를 함께 나누어 보세요.

 

2) 나는 무엇을 버리고, 어디에서 떠날 것인지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