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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교역사 <알렌 선교사 (2)>

 

알렌 선교사를 통하여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병원이었던 제중원을 통하여 이후에 언더우드헤론스크랜턴 같은 많은 선교사들이 조선에 들어오게 되고낮선 곳에서 막연했던 선교사들에게 선교의 문을 열어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중원은 40베드 정도로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갑신정변 때 정변에 참여했다가 청군에 의해 죽임을 당한 홍영식의 집을 병원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환자가 많아져서 초기에 입국하는 선교사들은 제중원에서 알렌을 도우면서 봉사활동을 해야 했지만오히려 조선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과 정서와 아픔을 알 수 있었고관계의 통로가 만들어져서 그것이 선교의 큰 기회가 되었습니다.

밀려드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부족한 손길을 보충하기 위해 의술을 공부할 학생을 모집하여 의사를 양성하기 시작했는데이것이 최초의 의과대학이 되었고미국인 사업가 세브란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서 세브란스병원으로 발전했습니다.

이 병원과 학교가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의학의 뿌리역할을 했고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병원과 의술을 발전시키는데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알렌은 고종황제의 주치의로 임명되어 고종을 수시로 만날 수 있었고고중이 일본과 청나라 때문에 아무도 믿을 수 없을 때 가장 신뢰했던 선교사였습니다알렌은 1905년 을사늑약으로 미국공사관이 폐쇄되어 미국으로 떠날 때까지 평신도 의료 전문인 선교사이면서 미국 공사관 공사를 지지며 선교사로서 조선 사람들을 돌보고 고종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고새롭게 들어오는 선교사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도우미 역할을 훌륭하게 잘 감당하셨습니다.

그가 1884년 아무 계획 없이 중국에서 실패와 좌절의 쓰라린 경험을 안고막연하게 조선에 입국했지만하나님은 이미 때가 차매그를 이 땅에 보내 주신 것이었습니다주님은 갑신정변을 통하여 그를 복음의 큰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