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배경 이해
1. 요한계시록은 종말에 관한 말씀입니다. 종말이란,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서 사망권세를 무너뜨린 후부터 주님 다시 오셔서 심판하시는 그 날까지를 종말이라고 말합니다. 종말은 단순한 지구의 종말이 아니라, 사탄 마귀와 사망의 종말을 말합니다.
2. 계시록은 1세기 말 무렵(AD 81-96) 로마의 황제 도미티아누스가 기독교를 박해할 때 요한이 밧모 섬에 유배되었을 때, 그곳에서 받은 계시와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 당시에 사도들 대부분 순교했고 성도들은 열정이 식어져가고 세속화 될 위기에 처해있던 시기였습니다.
3. 계시록은 신약성경 중 유일한 묵시의 책으로 한가지의 문학 장르가 아닙니다. 계시(1:1)와 예언(1:3)과 편지(1:4)라는 세 가지로 구성된 특별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하나의 관점이 아닌 각 여러 장르를 이해하고 읽어야 하고, 특히 받은 환상계시가 상징화 이미지화 되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구약의 예언서들을 참조해야 합니다. 또한 대상이 분명한 편지이기 때문에 그 당시의 수신자였던 일곱 교회의 상황을 이해해야 합니다.
4. 계시록은 1장-3장까지 서론이 중요합니다. 서론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4장부터 18장까지 본론으로 들어가서 19장-22장까지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서론에 등장하는 일곱 교회의 사자와 일곱 교회가 요한계시록의 키워드입니다.
5. 계시록은 박해 때문에 배교하지 않도록 성도를 격려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이기는 자들이 영광의 나라를 확실히 상속 할 수 있다는 소망을 주기 위해 기록했습니다.
6. 창세기가 세상의 시작(창조)을 다루었다면 계시록은 세상의 종말에 새창조를 기록했습니다. 계시록은 복음서나 서신서와 다른 것이 아니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7. 계시록에 예수님은 다양한 상징과 이미지로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