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란?(코이노니아 κοινωνία)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행2:42)
코이노니아(κοινωνία)는 참여(participation), 나눔(impartation), 친교, 교제(fellowship), 사귐, 공유, 상호교류, 동료의식, 우정, 교통, 기부금을 의미합니다. 교제는 국어사전이 정의한 “서로 사귀어 가까이 지냄”,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남과 가까이 사귐”의 의미를 넘어,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을 정도의 완전한 결속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κοινωνία)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κοινωνία)이 아니냐.(고전10:16)”고 하신 말씀처럼 코이노니아(κοινωνία)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사귀어 하나 된 상태(union Christ)로 뗄 수 없는 완전한 결합 상태를 의미합니다.
코이노니아(κοινωνία)는 수직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의 교제와 수평적으로 인간과의 교제를 나누고 누리는 것입니다.
코이노니아(κοινωνία)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하나 됨을 위해 가르침 받고,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에 힘쓰며 삶을 나누되, 서로 다른 환경, 신분, 인종, 성향, 경험, 지식을 초월하여 말씀을 통한 삶을 나누는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요일1:3)
그리스도 안에서의 사랑의 교제는 개인적인 사귐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한 몸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 되어야하고, 주님과 함께 누림이 있어야 합니다.